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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인삼의 습도와 생장온도 셋팅법

by 꼬리콥터 2025.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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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약초로 몸에 좋은 작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기르기가 쉬운 작물은 아니며, 특히 온도와 습도에 예민해 조금만 환경이 맞지 않아도 병이 생기거나 성장이 멈추고, 심하면 식물이 죽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인삼을 제대로 키우려면 알맞은 온도와 습도를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농사 초보자든 경험이 많은 농부든 온도와 습도 조절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수확량은 물론 인삼의 상태도 크게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땅을 어떻게 골라서 물을 얼마나 주는지도 중요하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인삼이 좋아하는 환경을 유지해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인삼이 자라기에 알맞은 기온은 보통 15도에서 25도 사이이며, 이 범위를 벗어나면 잎이 마르거나 병이 생길 위험이 높아지고, 특히 30도 이상이 되면 잎이 타거나 시들고, 뿌리의 자람도 멈추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한여름에는 반드시 온도를 낮춰주는 조치를 해줘야 하며, 반대로 온도가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이른 봄이나 늦가을에는 갑작스럽게 냉해를 입거나 싹이 늦게 나오는 일이 생기므로 보온 관리도 필요하다.

 

인삼은 땅속에서 오랫동안 뿌리를 키우는 작물이기 때문에, 뿌리가 자라는 동안 너무 더운 날씨는 해가 되고, 너무 추운 곳에서는 잘 자라지 않기 때문에 온도 차가 심한 환경은 피하는 것이 좋고, 특히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는 인삼에게 큰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에 더위와 추위 모두 대비할 수 있는 구조와 시설이 필요하며, 여름철에는 햇빛을 조금 가려주는 천막을 설치하고, 땅에서 올라오는 열기를 줄이기 위해 고랑과 두둑을 알맞게 만들어 바람이 잘 통하게 하며, 경우에 따라 공기가 잘 흐르도록 밭 전체의 온도를 낮추는 방식도 효과적이다.

 

또한 온도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습도 관리인데, 인삼은 공기가 너무 건조하면 잎이 쉽게 마르고, 너무 습하면 곰팡이나 병이 생기기 쉬운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항상 적당한 습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필수적이며, 보통 인삼이 좋아하는 습도는 60~70% 정도이며, 이보다 너무 건조하거나 눅눅하면 잎에 이상이 생기고 뿌리도 썩기 쉬워지므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봄과 초여름에는 땅이 마르지 않게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야 하지만, 여름철 장마나 비가 자주 오는 시기에는 물이 잘 빠지지 않아 습기가 고이면 뿌리썩음병이나 시들음병이 생기기 쉬우므로, 이때는 습도를 낮추기 위한 조치가 꼭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물이 고이지 않도록 배수로를 정리하고, 흙 위에 덮는 자재를 잘 선택해 바람이 잘 통하고 습기가 잘 날아가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공기가 잘 통해야 습도가 높아지는 것을 막을 수 있으므로 차광막 아래 바람이 지나다닐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물주기를 조절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데, 인삼은 물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는 작물이며, 오히려 물을 자주 주면 병이 생기기 쉬운 작물이기 때문에 땅이 지나치게 말라 있을 때만 흙 상태를 보고 물을 주는 식으로 관리하는 것이 가장 좋고, 비가 온 뒤에는 고랑에 물이 고이지 않았는지, 뿌리가 젖은 채로 오래 있지 않은지 자주 확인해야 하며, 물이 잘 빠지게 하려면 고랑 깊이를 충분히 확보하고, 땅 전체의 기울기를 고려해 배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또한 환기와 공기 흐름도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인삼밭은 가능한 한 바람이 잘 지나는 곳에 만들고, 바람을 가로막는 큰 나무나 건물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만약 어쩔 수 없이 바람이 안 통하는 지역이라면 강제로 바람이 돌 수 있도록 구조를 만들어주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날씨 변화가 심할 때는 비닐을 덮거나 얇은 그늘막을 두 겹으로 설치해 아침과 저녁의 기온 차이를 줄여주는 것도 인삼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결론적으로 인삼은 온도와 습도에 매우 민감한 작물이기 때문에, 이를 잘 조절하지 않으면 병이 생기고 자라는 속도도 느려지며, 온도는 너무 덥거나 너무 추운 상황을 피하고, 습도는 너무 눅눅하거나 너무 마르지 않게 중간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를 위해 그늘막 설치, 배수로 정비, 바람길 만들기, 물주기 조절, 공기 흐름 확보 같은 실천이 쌓여야 건강한 인삼을 기를 수 있다. 또, 온도와 습도를 매일 조금씩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작은 변화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 병을 막고, 곧고 튼튼한 인삼으로 키울 수 있는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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